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농식품연구성과후속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개발’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기평에 따르면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는 3D스캐너로 촬영된 출하돈 영상을 체중으로 환산하는 알고리즘(Golden Pig App.)을 통해 10초 이내에 95% 이상의 정확도로 체중을 측정하는 제품이다.

제품을 개발한 ㈜일루베이션은 양돈 농가에 현장 실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기존 방식보다 13.9%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원형필 일루베이션 대표는 “내년 1월에는 현재까지 축적된 결과값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화해 보다 높은 정확도와 측정시간을 단축한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 PRO’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제품의 성능 개선으로 내년도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와 같은 혁신제품을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품질 인식이 개선되고 사육비 절감을 통해 수입과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홍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