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이지팜스 관계자가 비육우 사육농가들에게 창녕 부곡온천한우 회원들의 출하 성적 향상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이지팜스(前 삼양사)는 최근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 내 레이크힐스 부곡리조트에서 ‘창녕 부곡온천한우’ 성적 발표회를 개최, 온천한우 회원 및 인근 비육우 사육농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창녕 부곡온천한우’는 2009년 12월에 설립한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춘기)으로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000두 규모를 자랑하는 한우 브랜드다.

이날 행사는 부곡온천한우 회원들이 ㈜이지팜스로 사료를 전환하고, 13개월간의 한우대학 교육과 육질진단 밀착관리 등의 고급육 사양관리를 실시한 결과 변화한 전체출하성적(총 512두)에 대해 발표했다.

2012년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1년 동기간 대비 9% 증가한 86%, 1+등급 출현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51%, C등급 출현율은 5% 감소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사료를 통일한지 13개월 정도의 단기간에 이루어진 결과로 마무리사료(마블킹)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킹사료는 2011년 10월에 이지팜스(前 삼양사)가 국립축산과학원과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비육우 마무리사료로 이번 출하성적을 통해 우수성을 재입증했다.

이날 부곡온천한우 이춘기 회장은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한 미경산 한우 암소 16두의 성적과 사양관리를 소개, 미경산 한우암소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4%로 거세우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농장소개와 함께 “창녕 부곡온천한우는 이미 상표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로, 고급육사양관리를 통한 수익성 향상뿐만 아니라, 유통연계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직접 홍보함으로써 ‘창녕 부곡온천한우’를 전국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